폴란드 도자기는 성형 과정부터 초벌구이, 페인팅, 시유, 재벌구이까지 58여 명의 손을 거쳐야 완성되는 핸드메이드 & 핸드페인팅 도자기입니다.

최고 도자기를 만드는 흙
도자기의 흙로도 유명한 폴란드 남서부 슐레지엔, 이곳에서는 해마다 도자기축제가 되면 온몸에 진흙을 바르는 행사를 하는데 흙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분술물이 적어 피부에도 좋다고 합니다. 특히 도자기흙은 규소(실리콘)성분 많고 흙의 입자가 매우 부드럽고 미세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로 도자기 소성시, 고밀도로 견고한 최고의 도자기가 탄생됩니다.

흙으로 빚는 아름다움
숙련된 장인이 직접 '성형 칼'을 서서히 눌러 그릇의 형태를 만들어줍니다. 형태가 좌우대칭인 그릇이나 원형 접시의 경우 이렇게 '성형 칼'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약간 투박하지만 강도가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 있습니다.
복잡한 형태는 성형틀을 이용!
형태가 복잡한 그릇이나 도자기인형등은 액체 상태의 점토를 성형 석고틀에 붓고 어느 정도 시간동안 건조 후, 석고 원형과 몰드(틀) 로부터 분리시켜 만듭니다.
난이도가 있는 형태의 주름그릇 밑 바닥에는 성형 석고 틀의 고유 번호(숫자)와 이니셜 (알파벳)표기가 있습니다. 알파벳 표기가 선명하다는것은 흙물이 석고틀에서 잘 녹아 스며들어 형태(모양)이 잘 나온 상태입니다.

아름다움을 위한 끈기와 인내!
성형된 도자기를 그늘진 실내에서 서서히 건조후, 800도 전후에서 초벌구이 초벌구이 함으로써 그릇의 흡수성과 강도가 증가하여 채색, 스탬핑, 채색과정에서 다루기가 편리해집니다.
크고 무거운 그릇의 경우 바닥 굽에는 건조과정에서 고정핀을 사용 했던 자국이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은 액체 상태의 점토물을 이용해 컵이나 양손 베이커등에 붙여줍니다. 그리고 가장자리를 매끄럽게 다듬어주면서 명확한 그릇의 형태를 갖춥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작업으로 약간의 오차가 생길 수 있지만 수공예의 가치가 느껴집니다.

한땀한땀 고행하듯 그림을 새기고~
아름다운 문양은 전문 디자이너들이 하나 하나 스탬프로 찍고, 붓으로 접 그리는 방식입니다. 하나 하나 문양을 찍고 붓으로 그리다 보면 안료의 자연스러운 번짐과 흐름! 이것이 바로 핸드페인팅의 매력입니다!
아름답고 매끄러운 표면을 위해서 투명한 유리 막으로 씌우는 과정입니다. 중금속과 납없는 유약이기에 맨손으로 시유합니다. 그릇의 밑부분에 묻은 유약을 제거해주는 이유는 재벌구이를 하는 동안 유약이 녹아서 가마에 들러붙지않도록 하기위해서 입니다.
재벌구이가 끝나면 빨리식는 걸 막기 위해 3시간 간격으로 가마의 문을 엽니다. 너무 빨리 식으면 기물이 뒤틀리는 현상이 생기기때문입니다. 표면에서의 핀홀이나 돌기등은 납성분이 없는 100% 천연유약이기 때문에 마지막 재벌구이 과정에서 천연 유약이 터지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현상입니다!


누구든지, 현지에서 모든 제작과정을 직접 보다면 감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손이나 단순한 도구만을 이용해 만드는 NORADUCK's collection의 가치입니다.